'숨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교수님의 글에 영감을 받아 제작하였다. “숨쉰다”는 것은 어쩌면 데카르트가 말한 ‘cogito ergo sum’(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 한다)보다 더 근본적인 자아를 수립하는 행동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생각하지 않고 (식물인 간의 경우처럼) 살 수도 있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숨을 멈출 수는 없다. 이는 바로 죽음을 의미 하기 때문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가장 근본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행위 는 바로 숨을 쉰다는 행위이다. 봉지안의 기체들은 우리가 항상 쉬는 형태로서 생명을 의미하 는 빛과 함께 표현되었다.

 

‘Breath’ is ‘life’. God breathed the breath of life into man’s nostrils and the man became a living creature. Through breathing, people earn inspiration and ener- gy. On top of that, people share the influence of breathing beyond the ordinary biological act of breathing. In this sight, breath is an action that blows spirit and something that links life to other life between people.

‘Life’ is ‘light’. Without the prescence of light, no creature can survive. Sprout would not burst from the seed. Flowers would not blossom. And fruits would not become mature. In this way, life only exists when there is light.
Thus, ‘breath’ is expressed by the use of ‘light’ as ‘breath’ is ‘life’ and ‘life’ is ‘light’.